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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침체기를 겪었던 원자력 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강력한 수급 불균형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 수요 급증: 세계원자력협회(WNA)에 따르면 2040년까지 전 세계 원자력 발전 용량은 현재 대비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24시간 가동되어야 하는 AI 데이터 센터의 기저 부하 전력원으로 원자력이 유일한 대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공급 부족: 우라늄 광산은 개발에서 생산까지 평균 10~15년이 소요됩니다. 지난 10년간의 투자 부족으로 인해 구조적인 공급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정책적 지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미국, 한국, 프랑스 등 22개국은 2050년까지 원자력 발전 용량을 3배로 확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러한 매크로 환경 속에서 개별 광산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섹터 전체에 투자할 수 있는 ETF인 URAURNM을 분석해보겠습니다.

 

1. URA (Global X Uranium ETF)

URA는 우라늄 섹터에서 자산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가 오래된 ETF로 시장의 표준 역할을 합니다.

1) 주요 개요

  • 운용사: Global X
  • 출시일: 2010년 11월 4일
  • 운용 보수: 0.69%
  • 추종 지수: Solactive Global Uranium & Nuclear Components Total Return Index
  • 공식 페이지: URA

2) 특징

URA는 우라늄 채굴 기업뿐만 아니라 원자력 부품 제조 및 관련 산업 전반에 투자합니다.

  • 대형주 중심: 시가총액이 큰 메이저 기업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카메코(Cameco, CCJ)의 비중이 20%를 상회하여 카메코의 주가 흐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 넓은 커버리지: 순수 광산 기업 외에도 원전 건설, 중공업 관련 기업들이 일부 포함되어 있어, 우라늄 가격 변동성보다는 '원자력 산업' 전체의 성장을 추종하는 성격이 강합니다.

 

2. URNM (Sprott Uranium Miners ETF)

URNM은 우라늄 실물 투자로 유명한 Sprott 자산운용이 운용하는 ETF로, '순수' 우라늄 노출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선호됩니다.

1) 개요

  • 운용사: Sprott Asset Management
  • 출시일: 2019년 12월 3일
  • 운용 보수: 0.75%
  • 추종 지수: North Shore Global Uranium Mining Index
  • 공식 페이지: URNM

2) 특징

URNM은 우라늄 가격과의 상관관계를 극대화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 100% 우라늄 집중: 우라늄 채굴, 탐사, 개발 기업에만 집중 투자합니다.
  • 실물 우라늄 보유: 포트폴리오에 Sprott Physical Uranium Trust (SPUT)를 편입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식뿐만 아니라 우라늄 현물 가격 상승분의 이익을 직접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강력한 차별점입니다.
  • 중소형주 비중: URA에 비해 중소형 광산 개발 기업의 비중이 높아 변동성이 크지만 상승장에서는 더 높은 기대 수익률을 보입니다.

 

3. URA vs URNM 심층 비교

티커 URA URNM
성격 원자력 산업 전반 (대형주 위주) 순수 우라늄 광산 + 실물
운용 보수 0.69% 0.75%
자산 규모 매우 큼
변동성 상대적으로 낮음 상대적으로 높음
주요 구성 Cameco, NexGen, 일부 원전 설비 기업 Cameco, Kazatomprom, SPUT(실물 신탁)

 

4. 어떤 ETF를 선택해야 할까?

  1. URA 선택이 유리한 경우
    • 운용 보수를 조금이라도 아끼고 싶다.
    • 가장 큰 유동성과 거래량을 선호한다.
    • 중소형 광산주의 극심한 변동성보다는 대형주 위주의 안정적인 흐름을 원한다.
  2. URNM 선택이 유리한 경우
    • 우라늄 현물 가격 상승을 가장 민감하게 추종하고 싶다. (실물 신탁 보유 효과)
    • 대형주뿐만 아니라 잠재력이 큰 중소형 광산(Junior) 기업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대한다.
    • 다소 높은 운용 보수와 변동성을 감내하더라도 높은 수익률(High Risk, High Return)을 추구한다.

 

5. 투자 시 유의해야 할 리스크

객관적인 투자를 위해 반드시 고려해야 할 리스크 요인입니다.

  1. 지정학적 리스크: 전 세계 우라늄의 약 40% 이상이 카자흐스탄에서 생산되며 러시아의 농축 우라늄 의존도 또한 높습니다. 이 지역의 정세 불안은 공급망 붕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2. 안전 사고: 원자력 발전소 사고는 발생 확률은 낮으나 한 번 발생 시 섹터 전체를 수년간 침체기로 몰아넣을 수 있는 '블랙 스완'입니다.
  3. 높은 변동성: 우라늄 섹터는 원자재 중에서도 변동성이 매우 큰 편입니다. 단기적인 가격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는 장기적인 관점이 필요합니다.

 

6. 결론

우라늄은 단순한 에너지원이 아니라 '에너지 안보''AI 시대의 필수재'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우상향을 믿고 적립식 투자를 선호하며 상대적 안정성을 추구한다면 URA가 우라늄 사이클의 정점에서 극대화된 수익을 노린다면 URNM이 적합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포트폴리오의 5~10% 내외로 에너지 섹터 헷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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